北, 지뢰도발 유감 표명…南, 확성기 대북방송 중단 "준전시상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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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주작은갤러리 댓글 0건 조회 5,043회 작성일 20-02-09 18:01본문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서부전선 포격 도발 등이 계기가 된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 무박4일 약 43시간 만에 극적 타결됐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협상 타결 직후 청와대 춘추관으로 이동해 25일 새벽 2시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으며, 북측 또한 비슷한 시각 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 청와대 발표 남북 고위급 접촉 공동보도문 전문
남북 고위당국자접촉이 2015년 8월22일부터 24일까지 판문점에서 진행되었다.
접촉에는 남측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의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참가하였다.
쌍방은 접촉에서 최근 남북 사이에 고조된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하고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였다.
3.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25일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하였다.
4. 북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실무접촉을 9월초에 가지기로 하였다.
6.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 북측 발표 남북 고위급 접촉 공동보도문 전문
북남 고위급 긴급접촉이 2015년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판문점에서 진행되었다.
접촉에는 북측에서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당중앙위원회 비서, 남측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 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참가하였다.
쌍방은 접촉에서 최근 북남 사이에 고조된 첨예한 군사적 긴장 상태를 해소하고 북남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북과 남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평양 또는 서울에서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나가기로 하였다.
2.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데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였다.
3.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산생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 25일 12시부터 중단한다.
4. 북측은 동시에 준전시 상태를 해제하기로 하였다.
5. 북과 남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9월 초에 가지기로 하였다.
6. 북과 남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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