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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의정부교구 사도회...어려웃 이웃에 300kg 전달.(201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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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주작은갤러리 댓글 0건 조회 9,023회 작성일 20-02-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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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의정부교구 교정사목위원회 그루터기 센터에서 '사도회'와 보호관찰 청소년 8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김장 300kg 담가, 불우 보호관찰 청소년 가정과 소외계층 30가정에 전달했다.

천주교 의정부교구 교정사목위원회 '사도회'는 범죄예방위원 중 천주교 신도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9년 부터 보호관찰 청소년 약 130명에 대해 약 5000회의 멘토링 면담과 장학금, 생계지원, 난방비, 의료비 등 약 8000원의 경제적 지원으로 개개의 청소년의 사정에 맞는 맞춤형 원호를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2월 학교에 입학하는 청소년 12명에게 교복비 약 200만원을 지원한 바 있고, 지난달 27일 보호관찰 청소년 13가정에 난방비 330만원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 범죄예방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보호관찰 청소년 16세 나모 군은 "김장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내가 만드는 김치를 할아버지 할머니가 드신다는 얘기를 듣고 좀더 정성스럽게 김치속을 넣어야 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의정부교구 교정사목위원회 이문호 신부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직접 김장을 담그는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에서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보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느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봉사를 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청소년들의 재범을 막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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