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3600명 신천지 명단 확보...공무원 100명 동원 전수조사
작성일 20-03-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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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파주작은갤러리 조회 2,469회 댓글 0건본문
경기 고양시는 관내 신천지 교인 3600명 명단을 확보해 전수조사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보한 3600여명의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명단을 넘겨받아 이날부터 코로나19 감염 여부 등을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시는 이를 위해 시청 내 체육관에 전화기 100대와 공무원 100명을 동원해 오는 11일까지 매일 오전9~오후6시까지 1일 1~2회 증상여부를 확인하고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 격리 등을 권고한다.
모니터링 요원에 의해 유증상자가 확인됐을 경우에는 선별진료소 방문을 안내하고 진료와 검체 채취를 진행한다.
이후 양성일 경우 자가 격리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음성일 경우에도 모니터링은 지속된다.
연락두절 혹은 무응답 신천지 교인들에 대해서는 경찰 등과 협조해 직접 소재 파악에 나서는 등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와 검사를 진행하고 이들 중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종사자 등의 고위험 직업군 명단을 별도 작성해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의 유선 모니터링에 무응답 또는 기피하는 신천지 신도에 대해서는 추후 확진 판정 등의 상황 발생 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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